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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뮤니케이션, 일이 되도록 하는 능력치!

PM요나 2021. 7. 19. 15:26

 다양한 채용 공고을 읽다 보면, 논리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지원자를 많이 찾습니다. 또, Google이나 AirBnb는 '소통이 유연한 조직'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또 실리콘벨리의 성공한 기업들 찾는 "Good Communication Skills"을 갖춘 인재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?

 

 2010년 학원 강사로 일했었던 그때의 실패 경험과 서비스 기획자로서 좌충우돌하는 현 상황에서 얻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.

1. 동료의 일에 대해 관심 가지기

  일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일정을 잡고 채찍질만 한다면, 과연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인가? 누구는 가능하다.라고 답을 할 것입니다. 하지만 이것은 그 서비스 기획자가 정말 뛰어난 능력자 이거나, 책임을 충분히 질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. 

 

 저와 같이 평범한 서비스 기획자라면 위와 같은 능력도 없으며, 그 부담을 가질 만큼 연봉도 높지 못합니다.

 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을 설득하고 한 방향으로 가도록 할 것인가? 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됩니다.

 

 스스로 찾은 해답은 동료의 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.

 

 관심을 가지는 것이 오지랖을 부리라는 것이 아닙니다. 또 아는 척하라는 것이 아닙니다. 

대부분 "왜 안된대?, 그거 뚝딱뚝딱하면 되는 거 아니야?"라는 말을 하기 전에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조금만 공부를 한다면 그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. 하지만, 대부분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홀하게 생각합니다 

 그러면 매일 서로 불신하는 일이 생기며 종국에는 누군가 일이 되게 하려고 채찍을 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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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2. 핵심만 정리해서 전달하기

 회의를 하다 보면, 굳이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A부터 Z까지 늘어놓는 사람이 많습니다. 회의가 끝나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방향을 가야 하는지 모호해져 다시 회의를 잡는 비효율을 반복하게 됩니다.

 전 두괄식을 선호합니다.

 예를 들어 오늘 회의는 "OO 서비스의 UI에 필요한 서비스 카피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입니다."라고 서두에 이야기를 하고 회의를 풀어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. 화두를 던져놓으면 회의 전 실무자들이 가졌던 질문 또는 아이디어를 토로한다. 그것을 잘 정리하여 하나로 묶어서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 기획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.

3. 끝까지 잘 들어보기

 저는 학원 강사를 하면서,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한 번에 이야기를 다 풀어내는 것을 선호했었습니다. 또 회의 중간, 상대방이 내놓는 의견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여 대답해주는 것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으로 착각을 했었습니다. 동료가 끝까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듣는 것이 "매너"라는 것을 최근 한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조금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 회의 중에 A라는 동료의 말하는 방법은 다양한 근거를 제시한 뒤 최종적으로 제가 생각한 답을 이야기하려고 했었는데, 제시하는 근거에 대해 제가 반박을 하기 시작하니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아 회의가 흐지부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. 추후 따로 만나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니, 끝까지 참고 들었으면 화기애애하게 끝낼 수 있는 회의였었다는 걸 알고 사과를 하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. 

 

 그리고, 회의 중 놓쳤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질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회의가 끝나고 자리에 가서 질문하게 된다면 정확한 답변을 못 받을 수 있답니다.

 

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기준을 "나"에서 "동료"로 옮기는 노력을 한다면, "Good Communication Skills"을 가진 동료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.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능력이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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